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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회사 등 7곳 악취 적발-장성훈[포항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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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1 13: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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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8TDju5Eyxw

철강공단이 위치한 포항시 남구지역 주민들은 평소 악취 때문에 살기 힘들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데요,
오래된 이 민원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포스코 자회사 등 철강공단 7개 업체가
악취를 법적 허용치 이상으로 배출하다
포항시에 현장 적발됐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포항시가 최근 석 달 만에 적발한
철강공단의 악취 배출 위반 업체
명단입니다.

포항제철소에 화학 성분의 슬래그 진정제를
납품하는 업체와 포항제철소에 나오는
수재슬래그를 재활용하는 업체 등
모두 7곳입니다.

포스코 자회사와 포스코 협력사 등이 포함됐고,
현재 개선명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적발 업체가 한 곳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급증한 겁니다.

◀INT▶신구중 과장/포항시 환경정책과
"(악취) 배출구 나 공정상...이런 쪽에서 기존 방지시설이 약간 노후화되면서 그렇게 전반적으로 악취 발생이 유발되는 (실태를 확인했습니다.)

CG) 현행 악취 배출 허용 기준은
포집한 악취 공기에 깨끗한 공기를 얼마나
섞어야 냄새가 나지 않는지 이른바 희석 배수로
정해져 있는데, 배출구는 천 배 이하,
부지경계선은 20배 이하 입니다.

이런 규제 법률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악취 민원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포항시는 별도의 악취관리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CG)다음달 조례 제정을 통해,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철강공단 전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배출 기준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포항시의 대책이 공장지역에만
초점이 맞춰져, 생활 악취에는 허점이
많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INT▶김상민 /포항시의원
"공업지구 중심의 악취관리지역은 주거단지 나 학교 등의 생활 악취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배출 허용기준 강화 지역을 도시지역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포항시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철강공단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줄이고
나아가 포항의 대기 질을 개선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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