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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포스코 브리더 대기오염 규정 마련 시급

  • 관리자 (po0013)
  • 2020-12-03 17: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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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브리더 대기오염 규정 마련 시급

http://www.phmbc.co.kr/www/news/desk_news?mode=view&idx=172928

◀ANC▶
포항제철소 브리더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채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워 왔는데요.
환경부가 내놓은 대책이 허술하고
지지부진해 사실상 대기 오염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제철소 고로의 긴급안전밸브 브리더가
개방되는 이른바 휴풍 작업이 시작되자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CG)이 연기 속에는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미세먼지는 물론,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염화수소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6가지 이상의 유해물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고압 가스로 측정이 어렵다보니
구체적인 성분과 농도도 모른 채 사실상
방치돼 왔습니다.
◀INT▶포항제철소 인근 주민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구름처럼 완전 뿌옇게
가라앉아요. 냄새 자체도 다른 쪽에서 살다오신
분은 가스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그래요"
급기야 최근 경찰도 수십년 동안
제철소 인근 주민들을 괴롭혀온 분진이
고로 브리더에서 배출됐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브리더 배출 연기 불투명도 조사법의 실효성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cg)현행 조사법은 1시간동안 배출되는 연기의
불투명도를 평균적으로 계산하는데,
이렇게 되면 오염수치가 희석돼
불투명도 값의 유효성이 크게 하락한다고
환경단체는 지적했습니다.
◀INT▶정침귀/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휴풍은 사실 얼마든지 얼마나 오랫동안,
어떻게 내뿜는가에 따라 변수가 많습니다.
몇 초에서 수십분 이렇게 간간이 나오는 탁도가
워낙 차이가 많기 때문에"
게다가 자그마치 100년 전에 만들어진
이 조사법은 변수가 많은데다
잘 쓰이지도 않아, 구색맞추기용일 뿐
엄밀한 오염도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현행 불투명도 조사법이 허술해
제대로 된 규제가 되지 않는 사이,
주민들은 정체불명의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NT▶이지언/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
"사업자를 계속 편들고 기업 편익을 봐주다
보면 이런 대책들이 늦어지게 되고 그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지도 이행을
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3분)
제철소가 유발하는 고질적인 대기 오염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브리더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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