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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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 큰메  (kimmiri0214)
  • 2020-03-25 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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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포항) 포스코지회 큰메(Big Hammer) 김형중입니다.

제가 주말에 빠지지 않고 시청하는 TV프로그램은 오직 하나 JTBC의 ‘뭉쳐야 찬다.’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축구팀 ‘어쩌다 FC'를 결성하여 승리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들을 살펴보면 축구선수 출신인 감독을 비롯하여 야구, 육상, 수영, 빙상, 배구, 농구, 테니스, 격투기, 사격, 씨름, 체조, 아나운서, 개그맨입니다.

자신이 속한 스포츠 부문에서는 1인자였던 스포츠 스타였지만, 다른 부문인 축구에서는 성적이 신통치 않습니다. 2019년 6월에 ‘어쩌다 FC'를 결성하고 지역 또는 기관을 대표하는 조기축구팀과 경기에서 1승도 못하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승리했습니다. 초반에 ‘어쩌다 FC’는 다른 조기축구팀과 경기에서 엄청난 점수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물론 섭외한 팀이 지역 또는 기관을 대표하는 조기축구회라고 하더라도 명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운동선수들이 그렇게 어이없게 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평생 동안 운동을 업으로 했어도 자신이 속한 전문이 아니면 모두 젬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실력이 부쩍 향상되었습니다. 그렇게 쉽사리 지거나 큰 점수 차이로 지는 팀이 아닙니다. 일개 조기축구팀이 해외전지훈련까지 다녀오더니 전술 이해는 물론 체력도 좋아졌습니다. 솔직히 자기 부문의 스포츠에서는 1인자로 살아온 사람들이지만 다른 조기축구회에 계속 지니까 자존심 상하고 오기도 생겼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장난스럽게 대했던 축구에서 벗어나 한층 진지해졌고 무척 열심입니다. 어느 결에 1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 되었고. 연습과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더욱 진지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승리가 절실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모두가 ONE팀이 되어 축구장을 악착같이 뛰어 다닌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면에는 어깨를 힘주게 했던 스타의식을 버리고 오직 승리라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2승째를 거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으로 인하여 각국은 국경을 잠그고 있으며, 그에 따라 경제활동도 멈추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200에서 1,400으로, 코스닥지수는 680에서 420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그런데 일명 개미투자자들이 주가지수를 받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 주식투자는 도박 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대충 결성된 아마추어와 프로의 대결이기 때문입니다.

동네축구팀이 국가대표 축구팀과 대결하면 100전 100패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어쩌다FC' 같은 조기축구회가 다른 조기축구회와 경기하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에는 단서가 붙습니다. ‘어쩌다FC'처럼 공부는 물론이고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해도 쉽게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날고 기는 조기축구회가 많고, 기라성 같은 아마추어 선수도 많기 때문입니다.

부자 또는 재산을 모으고 싶다면, 그만큼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부자 또는 재산 모으겠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혹여 사기를 치더라도 노력해야 사기를 칠 수 있습니다. 평생 운동을 했던 스타들도 승리가 목말라서 공부는 물론 연습하고 훈련합니다. 공부의 지루함, 훈련의 고통, 연습의 숨 가쁨은 승리자가 되겠다는 목마름이 있어야 견딜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노동운동에 대한 공부의 지루함, 훈련의 고통, 연습의 숨 가쁨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것은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진짜 공짜는 공기 하나밖에 없습니다.

 

[포스코지회 조합원 캠페인]

“질긴 자가 승리한다!”

http://www.pksteel.kr/bbs/boar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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